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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이 전달에 비해 높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보도했다.

WSJ 이 경제전문가 54명을 대상으로 월간 경제 전망 조사에서 이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42%로 제시했다. 이는 지난달 38% 보다 6개월 전 23%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.
이렇게 경제전문가들이 경기침체가 될 것이라고 보는 지난 주 발표된 12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0.3%포인트 높은 5%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 등이 침체됐기 때문이다.
이번 조사에서 경제전문가들은 오는 6월까지 실업률이 5.1%로 상승하고 12월에는 5.2%를 기록 할 것으로 내다봤다. 또 2009년까지 월간 7만4000명이 신규 고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. 그러나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. 또 올해 경제 성장률은 2%로 예상됐다. 아울러 물가 상승 압력은 더 높아져 올 상반기 소비자 물가지수 (CPI) 전망치는 전월 2.5%에서 2.7%로 증가했다.
경기 침체의 주 원인으로 등장한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해선 올해 3.53%(연율) 떨어져 전년 하락률 1.11%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. 2009년에도 주택 가격 하락률은 둔화되겠지만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. 아울러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(FRB)는 올 상반기 기준금리를 적어도 0.5%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.
한편, 올해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공화당이 정권을 잡는 것이 증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.

파이낸셜뉴스_오미영 기자

스태그플레이션(Stagflation) :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태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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